저희 시설 세탁사업부에서 봉사하시며 큰 도움주시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문의주신 사항에 답변을 드리자면,

저희 시설에서 운영하는 구내식당의 운영보조금은 지자체에서 지급받는 보조금으로서 장애인 중식제공용으로 교부받습니다. 근로장애인 1인당 일일 3,000원씩 지급받으며 장애인의 급식 제공을 위해 쓰여집니다. 이 때문에 저희 시설 종사자들 또한 식비를 별도로 내고 구내식당에서 밥을 사먹습니다. 자원봉사로 오시는 분들 또한 식권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같은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을뿐 식비 무상제공은 장애인근로자에게만 주어집니다. 이는 장애인 중식비 보조금의 순수한 교부목적에 부합하기 위함이며 외부인 및 시설종사자의 식권구입 금액을 추가 징수해야만 장애인근로자의 급식 질을 떨어뜨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의주신 봉사자님의 말씀대로, 저희 시설에 노동력을 제공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시지만 저희가 봉사자분들께 무상으로 급식을 제공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희로서도 열심히 일해주시는 봉사자분들께 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해드리지 못하는 점은 매우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장애인근로자의 질 높은 급식제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외부차량 주차에 대한 말씀을 드리자면,

시설 3층 장애인목욕탕의 이용자들의 원활한 입출입 및 장애인근로자의 보행로 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외부차량에 대한 주차를 제한하였습니다. 봉사자분들께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장애인의 안전한 보행 확보 및 장애인차량 편의 제공을 위한 부분이니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늘 큰 도움 주시는 봉사자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어떤 연유로 시설에 봉사하러 오셨건 장애인근로자의 일손을 도와 조금이라도 돕고자 하는 마음은 한결같으시라 생각합니다.

늘 애써주심에 감사드리며 의문이 조금은 해소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 원본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근로사업장 사회봉사자입니다.
1층 세탁사업부에서 기존에 일하시는 분들의 보조 정도 일을 하는데요
세탁수거물이 오면 마대자루에 들어있는 세탁물분류를 할때면 힘든육체노동을 하는일이되고 건조된 세탁물을 접는일을 할때는 단순 노동일을 한다고 할수있는데요 어찌되었건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사회봉사활동을 하며 새로운 다짐을 한다고 할수있는데요
사회봉사를 하는 사람이나 자원봉사를 나온사람이나 똑같은 봉사자인데 이곳에서는 왜 점심한끼를 먹어도 일하는 직원분들꺼만 제공하고 힘든노동일과 단순노동일을 하는 우리 봉사자들 점심한끼는 제공해주지않는것인가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휴식시간과 점심시간을 제외해도 7시간동안 똑같이 근무하는것인데 최저시급9천원으로 해도 점심한끼정도는 사업장에서 제공해도 충분할것이라고 생각되는데 납득이가질않습니다.
저희가 있는동안 일을 안도우며 눈치보고 시간만 때우고오는것도아닌데 물론 사람에따라서 시간만 보내다가 갈려고 하는 사회봉사자들도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대다수 사회봉사자님들 정말열심히 일을합니다.
기본적인 대중교통비가 지원되는것도 아닌데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면 모를까 여유가 충분한날에도  자차로 오신분들은 사업장에 주차도 못하게 하고 시켜서먹든 알아서 점심끼니를 해결하라고 하고 직원근로자들끼리는 식당에서 따로 식사하는것이 노동력에 비례해서 부당한 대우인것 같아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관계자분께서 꼭 이글을 읽으시고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저희가 시설관계자분들과 그직원분들께 물의를 일으켜 징벌적봉사를 하고있지는 않습니다.시설에서 얻어지는 수익으로 여러 장애인들에게 혜택이 좀더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가지고있습니다.


개선되지않는다면 시설에서 얻어지는 수익으로 사용되어지는 부대사용비용 일체를 정보공개 청구 하도록 하겠습니다.
반드시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